Current Date: 2024년 11월 24일

인터뷰

“경제 어려울 때 세관공매로 일자리 창출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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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 나은 미래, 꾸준한 수입, 경제적으로 안정된 노후는 누구나의 희망 사항이다.

재테크에 관심이 있거나 새로운 직업을 찾는 이들에게 단비가 될만한 을 찾아, KCA 한국세관공매학원 한세공 원장을 만났다.

세관공매는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방법을 잘 배우고 실전연습까지 익히면 적은 자본으로도 인터넷을 활용해 명품 또는 수출입 물품을 낙찰받아 수익창출을 할 수 있죠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교육청 인가를 받은 세관공매 전문 교육기관을 운영하며 대표 교수로 강의를 하고 있는 한 원장은, 얼마나 이일에 진심이었으면 이름까지 한세공으로 개명한 뒤 열정을 쏟고 있다.

세관공매는 통관되지 못한 각 지역 여행자의 휴대품이나 수출입 물품을 세관별로 공개 매각하는 것을 말한다. 공매 물품은 의식주의 모든 것, 즉 고가의 명품부터 주류와 의류, 컴퓨터, 신발, 가방, 기계설비 등 매우 다양하다. 세관공매의 매력은 다양한 수입 물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낙찰받은 뒤 다시 가격을 붙여 당근마켓, 스마트스토어 등에 자신만의 노하우로 되팔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관공매에 대해 배우고 나면, 사무실이 없어도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만 있으면 누구나 도전해 고수익을 낼 수 있다. 또한 지역 관세청에서 진행하는 세관공매를 통해 공개 매각하는 물건은 전문감정사의 감정을 받은 정품이기 때문에 매물이나 거래의 안전성이 보장된다.

수출입 물품 저렴하게 낙찰받아 수익창출

안정적 수입 원하는 누구나 소자본 창업도 

한 원장은 오래 이 일을 알리고 강의를 해 왔지만 아직도 널리 보편화 되지 않았고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공매의 기초부터 실전 연습까지 배운 후에는 바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맞춤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세관공매를 하려면 자본이 많이 있어야 한다는 선입견과 방법을 잘 모른다는 두려움이 일반인들에게는 도전의 걸림돌이지만 일단 공부를 해보면, 무수한 사업의 아이템들을 보면서 세상 보는 눈이 넓어질 뿐 아니라 자신이 하기에 따라 평생 직업이 될 수 있는 일이라고 자신했다.

강의 외에 개인적으로도 수익과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세관공매를 하고있는 한 원장은 본래 제주도 출신으로, 청년시절 부산에 와 이런저런 생업을 하던 중 새로운 분야의 일에 갈증을 느꼈고 2013년부터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

남부지방 최초로 한국세관공매 학원을 설립한 당사자이자, 세관공매 전문교육 연구개발도 진행 중인 한 원장은 학원을 오래 해보니 이 분야 자체의 시스템이 가르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하나하나 옆에서 체크하고 도와주며 실전 적용하게끔 돕는다.

그는 아무래도 여전히 핫한 것은 명품이나 해외 브랜드 제품이지만, 사회적 흐름과 변화에 따라서 선호하는 아이템들이 다르기때문에 정보에 눈을 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뭐니뭐니해도 한 원장이 이 업을 하면서 가장 기쁠 때는 자기 사업을 해 나갈 수 있는 방법과 정보들을 전수받은 수강생들이 독립해 수익을 내고 지속적인 사업을 해 나갈 때이다. 세관공매를 배우러 오는 연령층도 요즘은 다양하다. 40~60대가 가장 많았지만 지금은 온라인 활용에 강한 20~30, 주부, 청년도 1인 창업이나 투잡을 목적으로 공부하고 있다.

한 원장은 관심을 갖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아직도 낯선 분야가 세관공매이지만 제대로 배워 안목을 갖춘다면 미래지향적이고 가능성이 무한하게 열린 사업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대학 평생교육원에서도 강의를 하기 시작했다경제 여건이 어려운 시기에 온라인으로 하기에 최적화된 일인 만큼 창업자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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