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1일

7080팝 이야기

Sloop John B by 비치 보이즈(The Beach Boys)




 이재봉의 7080팝이야기<32>
비치보이즈.jpg비치 보이즈(The Beach Boys)는1961년에 결성된 미국의 밴드이다. 미국 서해안 젊은이들의 문화를 테마로 한 경쾌한 서프 음악(Surf Music)을 대중화한 대표적인 밴드로 알려져있다.


동시에 ‘Pet Sounds’ 같은 독창적이며 혁신적인 앨범도 만들어 내어 1960년대 음악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88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되었다. 그들은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외곽 호손에서 결성되었다. 초창기 멤버는 브라이언 윌슨, 데니스 윌슨, 칼 윌슨 3형제와 그들의 사촌 마이크 러브와 친구 앨 자딘 총 5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브라이언 윌슨은 피아노, 베이스를 연주하고, 주요 작곡가였으며 칼 윌슨과 자딘은 기타를, 데니스 윌슨은 드럼을 연주하고, 러브는 리드싱어를 맡았으며 색소폰도 연주하였다. 브루스 존스톤은 1965년에 자리를 비운 브라이언 윌슨 대신 비치 보이즈에 가입해 ‘Pet Sounds’를 함께 만들었고 1972년까지 멤버로 뛰었다.


이후 솔로로 활동하다가 1978년 다시 비치 보이즈에 합류했다. 비치 보이즈는 초기에 미국의 호경기를 대변하는 캘리포니아의 파도타기 즉 서핑과 해변의 비키니 미녀, 자동차 등 즐겁고 낙천적인 대상을 음악소재로 삼았다.


비치 보이즈는 1960년대 중반에 전성기를 누렸으나, 투어 공연은 1990년대에 정점을 찍었다. 현재 생존한 브라이언 윌슨과 마이크 러브, 알자딘은 2000년대 초반에 투어 공연을 가졌으며, 브라이언 윌슨은 솔로로도 순회공연을 하고 있다.


이 노래는 1927년 서 인도제국 바하마에서 시작된 민요로 John B라는 범선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선상반란(1900년 바하마섬의 거버너 항구에서 난파되어 가라앉음)을 소재로 한 노래인데 1966년 비치 보이즈가 새롭게 다듬어 발표하여 미팝차트 3위까지. 영국에선 2위까지 오른 곡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리운고향-앞마을 내터에 빨래하는 순이’라는 번안곡으로 맹인 가수 이용복과 서수남이 발표했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1절: 우리는 요트 ‘John B'에 올라타

할아버지와 내가 놀러가곤 했던

 나소의 마을에서 밤새 마시고
싸움에 휘말리고 이제 힘이 빠지네. 집에 가고 싶어.
(그러니 ‘John B'의 돛을 올려.

돛이 펄럭이는 모습을 봐. 선장님께말해.

집에 보내주세요, 집에 보내주세요, 집에 가고 싶어요.

이제 너무 힘들어. 집에 가고 싶어)


2절: 일등항해사는 술에 취했지.
선장님의 트렁크를 부숴버렸어.
경찰은 그를 데려가야만 했지

존 스톤 보안관님 왜 우리를 가만히 냅두질 않나요.

이제 너무 힘들고 집에 가고 싶어
(반복)


3절: 불쌍한 요리사는 미치기 시작했지

내가 만든 그리츠를 모두 쏟아 냈지

그러더니 내게 남은 옥수수를 모두 먹였어

집에 보내 줘요. 왜 집에 보내주질 않는 거지

내가 겪어온 모든 여행중 최악이야.

(반복)


[20161223일 제8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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