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05월 07일

7080팝 이야기

Touch by touch by 조이(Joy)

이재봉의 7080팝이야기<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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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조이(Joy)는 1980년대 중반에 유럽과 아시아에서 아름다운 목소리와 경쾌하고 섬세한 사운드로 인기를 누린 댄스 뮤직그룹이다.
 
오스트리아의 지방도시에서 대학 친구인 Freddy Jaklitsch와 Manfred Temmel, 그리고 팀의 프로듀서이자 리더격인 Andy Schweitzer 3명의 멤버로 구성돼있다.
 
첫 싱글앨범은 “Lost in Hong Kong"으로 1985년 1월에 발매되어 그다지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그해 9월에 발매된 싱글 ”Touch by touch"는 발매되자마자 유럽 댄스 Top 20차트에 진입했고, 이 곡은 오늘날까지도 그룹 Joy를 상징하는 최고의 노래로 사랑받고 있다.
 
조이의 정규 첫 앨범은 <Hello Album 1986>이라는 타이틀로 출시되면서 여러 앨범차트 순위에서 5주 동안 정상에 오르게 되고, 이를 발판으로 30여 개국에서 앨범이 판매돼 그 이름이 전 세계로 알려지게 된다.
 
1986년 여름 그들의 두 번째 앨범 <Joy and Tears Album 1986>이 발매되고 이 앨범에서 최고의 성공을 거둔 노래가 “Japanese Girls(우리나라에선 Korea Girls)이다. 이곡은 아시아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성공적인 앨범 발매 후 조이의 콘서트는 아시아를 거쳐 미국과 유럽시장을 오가며 공연한다.
 
1989년 그룹의 리더인 Andy가 밴드를 떠나 솔로로 독립하고, 1990년에 유럽에 랩과테크노가 인기를 끌면서 그들의 활동은 전처럼 활발하게 알려지지는 않게 되지만, 새로운 맴버인 Johnnes Grebel이 들어오면서 여전히 활동 중이다.
 
한국에서는 1987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내한공연을 가졌었다. 이 곡은 2011년에 개봉한 영화 <써니>에 배경음악으로 삽입되어 다시 한 번 한국대중들의 인기를 끌었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내가 사랑을 느낄 시간이 적절하다고 느낄 때, 당신은 내 곁에 머물러있지요. 그리고 내게 베푸는 사랑은 나의 가슴을 뛰게 만듭니다. 나의 환상이 날아갈 때 그러나 나의느낌을 머물게 하지요. 난 당신의 눈 속에서 불꽃을 보아요. 불꽃은 나의 가슴을 뛰게 합니다. (밤낮으로 사랑을 나누어요. 나누어요. 당신은 나의 영원한 연인이에요. 밤낮으로 사랑을 나누어요. 나누어요. 마치 다른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사랑스런 당신의 손길. 당신은 나의 영원한 연인이에요. 살에 살을 맞대어 나의 침실로 들어와요.) 나의 가슴이 사랑으로 가득할 때 나를 멧비둘기로 만들지요. 사랑은 우리가 밤낮으로 놀이하는 게임이에요. 우리의 사랑이 명확하고 밝을 때, 우리의 가슴에 밤낮으로 불꽃이 있어요.(반복)(반복)
 
[2015826일 제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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