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05월 07일

7080팝 이야기

‘Solitary man’ by 닐 다이아몬드(Neil Diamond)

이재봉의 7080팝이야기<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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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tary man’ 은 싱어 송 라이터 겸 배우 닐 다이아몬드(Neil Diamond)가 직접작사, 작곡, 연주한 곡으로 데뷔 앨범<Just for you>에 수록되어있다. 1966년 발표된 ‘Solitary man’은 당시 차트순위 55위에 진입했는데, 70년대에 ‘Solitary man’이 다시 차트에 진입해 21위를 기록했다. 같은 가수에 의해 두 번씩이나 차트에 오른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던 곡이다.
 
닐은 이곡을 두 가지 버전으로 불렀는데 그 중 하나는 잔잔한 코러스에 보컬을 중심으로 노래했고, 또 하나는 자신이 미리 녹음시킨 곡에 노래를 불렀다. 이곡이 발표 된 후 T.G. 쉐퍼드, 잔니 모란디, 사이드 와인 더, 크리스 아이작, 조니 캐쉬 등에 의해 리메이크되었다. 특히 우리나라 70년대에 라디오, 레코드가게, 음악다방에서 자주 흘러 나왔던 단골 노래 중의 한곡이다. 남성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닐다이아몬드의 보컬과 시니컬한 가사가어우러져 누구나 겪었을 지나간 사랑의 아픔을 되돌아보게 하는 노래다.
 
가수 닐 다이아몬드(Neil Diamond)는 1940년 1월24일 뉴욕 브루클린 출생으로 뉴욕대학교 의대를 중퇴하고 10살 때부터 거리의 악사로 돈벌이에 나섰다. 고교시절부터 기타연주와 작곡을 독학으로 공부하며 음악 출판사에서 주급 50달러의 악보 교정 일을 했다. 작곡가로서 그는 몽키스, 크리프 리차드. 루루. Deep Purple등에게 곡을 주었고 히트곡으로는 ‘solitary man’, ‘sweet caroline’, ‘play me’, ‘holy holy’, ‘song sung blue’, ‘you don't bring me flowers(바브라 스트라이 샌드와 듀엣)’ 등이 있다. 그의 음악은 밝고 부드러우며 특히 듣기 따라 부르기 쉬운 것이 장점이다.
 
닐 다이아몬드는 팝 역사상 가장 성공한 싱어 송 라이터 중 한명으로 꼽힌다. 세계에서 1억장 이상 앨범을 판매한 가수는 솔로와 그룹을 합쳐서 약 70명 정도인데 그 중 한 명이 닐이다. 그의 음반은 1억8천만장 이상이 판매되어 음반 판매량으로 본다면 역사상 10위권 안에 드는 대기록을 했다. 노래 가사는 다음과 같다.
 
메린다가 짐을 사랑한다는 걸 알기 전까지 그녀는 내 여자였지. 그때 수가 내게로 다가와 나를 많이 사랑했던 거야. 하지만 수와의 사랑도 곧 끝났지.(내 곁에 머물러 나만을 사랑해주고, 등 뒤에서 딴 짓을 않는 여자를 만나기 전까지는, 난 누구를 사랑할 수 있을지. 난나의 본래 모습으로 돌아갈 거야. 고독한 남자. 차라리 고독한 남자가 될래)난 사랑이란 말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어. 삶의 부분적인 일뿐이고 종이 반지 일 뿐인거지. 나를 사랑해주는 한 여자를 갖는 건 이제 다 되었다는 걸 알아요. 맞든 틀리든, 약하든 강하든( 반복 )
 
[2015325일 제6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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