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05월 07일

7080팝 이야기

아바(ABBA)의 Andante Andante

이재봉의 7080팝이야기<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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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출신의 4인조 혼성그룹 아바(ABBA)는 해체된지 3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그들의 음악은 살아있다.
 
아바는 두쌍의 부부그룹으로서 1974년 유로비전 송 컨테스트에서 ‘Waterloo’란 곡으로 그랑프리를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스탠다드 팝 그룹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초기에는 페스트포크(Fast Folk)라는 이름으로 활동했고, 이후 1972년 ‘비욘 앤 베니 , 아그네사 앤 애니프리 드(Bjorn & Benny, Agnetha & Anni-Frid)’로 이름을 변경했는데, ‘Waterloo’를 1974년 발매하면서 멤버 4명의 이름의 머리글자를 딴 아바(ABBA)라는 이름을 처음 사용했다.
1982년까지 활동한 이들은 2010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그룹이다. 이들은 각각 이혼함으로써 현재는 모두 따로 살고 있고 그룹활동은 잠정적 중지된 상태이다.
 
히트곡으로는 ‘Super Trouper’, ‘Mamma Mia’, ‘I have a dream’등이 있는데 ‘Andante Andante’는 남녀의 사랑을 따뜻하고 편안한 템포로 표현한 아바의 명곡 중 가장 아바스러운 음악이다.
 
한편으로 이 노래는 자신들의 음악활동을 빗댄 표현으로도 읽힌다. 아바는 자신들의 음악활동을 자주 노래로 표현 해 왔다. 1980년에 8번째로 발표한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가사>나와 함께 편하게 쉬도록 해요. 한 여름 저녁의 산들람처럼 부드럽게 만져주세요.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안단테박자로. 사랑의 감정이 더 자라게 그냥 놔두세요. 당신의 손놀림을 부드럽고 가볍게 하세요. 당신의 몸을 한 밤의 벨벳으로 느낄수 있게 해주세요. 내 영혼을 만져주세요. 당신은 어떻게 하는지 알잖아요.안단테 박자로. 나를 천천히 사랑하세요. 나는 당신의 음악입니다. 나는 당신의 노래예요. 나를 반복해 연주해서 강하게 만들어 주세요. 안단테박자로. 나의 땅을 가볍게 밟아주세요. 안단테 박자로. 오, 제발 나를 실망시키지 마세요. 당신의 눈이 가볍게 깜박이는 것은. 수 천 마리의 나비가 나는 느낌을주어요.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그냥 연주만 하세요. 안단테 박자로. 내가 표류하게 해주세요.
 
[2015123일 제6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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