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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길의 역사이야기

“독도는 조선의 섬” 일본 문서 발견

 
에도시대 '水路誌', 소화26년
 
시마네현지사가 외무대신에 보낸 문서에도
 
수시로 영유권 주장을 하고나서는 일본의 터무니없는 억지주장에 쐐기를 박을 비밀 문서가 발견됐다.

부산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이자 한일문화연구소 김문길 소장은 “독도(죽도)는 에도(江戶)시대에도 세계 ‘수로지水路誌’에 조선의 섬이라 기록된 문건(문서)가 일본의 문서가 있고 소화 26년(1951)에 島根지사가 외무대신앞으로 보낸 문서에도 ‘竹島죽도는 일본외 지역이지만 일본영토로’ 고정하도록 한 기록이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문서야말로 독도가 명백히 한국영토(도서)임을 확실히 증거가 되는 문서가 된다고 김교수는 주장했다. 그는 또 “에도 시대 울릉도를 죽도(竹島)라 하고 독도는 송도(松島)라는 지명의 호칭이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명치정부가 들어서서 송도의 명칭을 고정해야 하는 움직임이 있을 때 시마네현 장이 오끼섬 장에게 송도의 명칭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공문서(제1073호)를 냈다”며 이때 “섬 장이 답하기를 울릉도는 ‘송도’라 하고 ‘죽도’는 ‘리앙쿠르트섬’ 이라고 프랑스 사람 시볼트가 이름을 붙여 ‘조선수로지(朝鮮水路誌)’와 일본해도 (日本海圖)에 기록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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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그 기록은 잘못되었지만 ‘조선수로지(朝鮮水路誌)’에 있는 대로 ‘죽도’라는 명칭이 좋다고 했고 이로 인해 일본정부는 관보를 내렸고, 에도시대인 1840년경에도 ‘수로지(水路誌)’ 우리나라 섬이라는 기록이 있다는 것을 세계가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다른 근거자료도 있다. 1945년 일본이 패전한 후 미 연합군과 평화조약협정을(쇼화 26년 8월18일) 발표할 무렵, 시마네현 지사사 외무대신 앞으로 보낸 문서 ‘명치38년 일본 영토로 편입하여 오끼섬 사람들은 어장을 만들어 많은 공헌을 했지만 1946년 1월29일 공문서(제677호)에 의해 연합군 최고사령관의 지령을 발표하기를 ‘죽도는 일본 행정관할권 외에 있다.
 
그러나 이 지현민(地縣民)들은 관심이 대단하다. 이번 평화조약에 일본영토(죽도)로 하도록 염원(念願)을 빌고 있다.’ 라는 내용을 담은 상소문도 있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관련 문서 5점을 최근 공개한 김교수는 또 “시마네 총무 과장이 죽도 도서 때문에 외무성에 다녀온 복명서(腹命書)에도 죽도는 일본 땅이라는 풍설(風設)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외무성은 지명을 고정하고 일본 도서를 발표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당시 발표는 신문기자 회견을 열어 공지하도록 하는 내용들이었고, 이 내용의 후속으로 1조~9조까지 조문도 발표했다고. 한편 이번에 공개된 문서는 1951년(昭和26) 시마네현 현청 ‘섭외관계철’(총무과)에서 김교수가 직접 조사 발굴한 비밀문서들이다. 문의 011-560-7855
 
[2011년 4월 11일 18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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