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화쟁문화시민포럼 19일 창립
갈등과 대립 풀고 화해와 협력 도모
500여 불자 및 문인참여 국민통합운동
500여 불자 및 문인참여 국민통합운동
신라의 국민을 하나로 통합, 삼국통일의 성업을 이룬 원효성사의 화쟁사상을 근본이념으로 계층간의 대립과 갈등을 허물고 협력과 화해를 시도하는 (사)화쟁문화시민포럼(이사장 법산 김용태 원효정사 회주)이 19일 오후6시 코모도호텔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종교지도자, 전 현직 교육자, 문화예술인등 각계각층의 전문가그룹들이 참여, 평화와 행복이 있는 사회만들기에 적극 나설 사)화쟁문화시민포럼은 평화와 화해가 있는 따뜻한 사회만들기를 목표로 모인 단체다.
향후 사)화쟁사상시민포럼은 ‘평화대상’과‘ 문화대상’자 발굴시상식을 갖고 생활속 실천을 적극유도하는 등 화쟁문화 시민대학을 운영, 화쟁철학에 대한 이해와 실천을 도모하게 된다.
한편 사)화쟁문화시민포럼은 이날 김상현 동국대 교수를 초빙,‘ 화쟁사상의 현대적 의미와 시민화합’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김상현교수는“ 원효의 화쟁정신이란 두 가지를 융합하나 하나로 획일화 하지 않는 것이며 양자택일이나 변증법적인 통일의 논리와 다르다”고 전제하고“ 이 세계는 분할할 수 없는 전체로서 역동적인 관계의 그물”이라며“고정된 자기 견해에만 열광적으로 집착함으로써 다른 의견을 인정하려 들지않는 주장을 경계해야할 것”을 강조했다.
[2009년11월23일 창간호 제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