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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방송

연말연시는 추억의 명화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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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은 오래도록 변하지 않는 감동과 깊은 여운을 남기는 추억의 명작을 만나는 ‘오래된 극장’을 올해에도 선보인다.
 
17일부터 막을 올린 ‘오래된 극장 2015’에서는 1940년대부터 1990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명작 21편을 내달 10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소피아 로렌, 잔느 모로, 헨리 폰다,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알 파치노, 조니 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명배우들을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것도 ‘오래된 극장’의 매력.

상영 프로그램으로는 소피아 로렌이 외국 배우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두 여인’을 비롯하여, 가슴 깊이 상처를 안은 남자와 소녀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시벨의 일요일’, 니스의 풍광을 배경으로 잔느 모로의 치명적인 매력과 미셸 르그랑의 매혹적인 음악이 어우러진 자크 드미의 ‘베이 오브 엔젤’, 오싹할 만큼 냉정한 마이클 케인의 연기가
 
인상적인 ‘겟 카터’, 밥 포시의 최고작들로 현란한 퍼포먼스가 매혹적인 뮤지컬 ‘캬바레’와 ‘올 댓 재즈’, 거장 마틴 스코시즈의 초기작으로 평범한 주부가 자신의 가치를 찾아가는 로드무비 ‘앨리스는 이제 여기 살지 않는다’, 이탈리아 국민배우 소피아 로렌과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의 연기 앙상블이 인상적인 ‘특별한 날’, 알 파치노의 명연기와 탱고를 추는 장면으로
 
기억되는 ‘여인의 향기’, 가족에게 저당 잡힌 삶을 사는 길버트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길버트 그레이프’ 등이다. 관람요금은 일반 6천원, 유료회원 및 청소년은 4천원이다. 051-780-6080

  유시윤 기자
20151224일 제 7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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