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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방송

늦가을 감성을 적셔줄 추억의 명화 한편 어때요?

 
시네마테크 부산, ‘오래된 극장 2’ 영화제 열어
<닥터 지바고> <졸업> <천녀유혼> 등 15편 상영
 
 
 
 늦가을의 감성을 적셔 줄 추억의 명화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시네마 테크 부산이 올해 두 번째로 막을 올리는 특별 기획전‘ 오래된 극장’에서 영화팬들의 가슴 속에 남아있는 20세기 고전 명작을 모아 소개한다.
 
11월 17일부터 12월 20일까지 기간도 여유롭게 잡혀있어 보고 싶었던 명화를 골라 볼 수 있다. 참고로 11월 26~29일은 ‘메이드 인 부산 독립영화제2009’ 개최관계로 상영하지 않는다.
 
 ‘오래된 극장’은 고전 영화를 꾸준히 소개해 온 시네마 테크 부산의 또 다른 이름. 지난 시절 화제와 인기를 모았지만 이젠 다시 극장에서 만나기 어려운 추억의 명화를 관객에게 선사하는 영화제다.
 
지난해에는 <티파니에서의 아침을 > <카사블랑카> <금지된 장난> 등 당대 최고의 영화 14편을 소개하며 첫 막을 올린 바 있다.

 올해에는 <졸업> <닥터 지바고> <델마와 루이스> <천녀유혼> <세상의 모든아침> 등 깊어가는 가을과 어울리는 제목들 주를 이루며 말만 들어도 가슴을 설레게 하는 감동의 명작 총 15편이 선보인다.
 

미리보는 추억의 명작
<아라비아의 로맨스>의 데이비드 린 감독이 유리 지바고의 삶과 사랑을 낭만적이고 비극적으로 그려낸 <닥터 지바고>(1965)는 관객의 기대가 가장 높은 작품 중에 한 편. 오마 샤리프와 줄리아 크리스티의 열연이 돋보이는 장장 197분의 대작이다.
 
 ‘사이먼&가펑클’의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불안한 청춘의 사랑과 방황을 그려낸 <졸업>(1967)은 더스틴 호프만과 캐서린 로스의 신선한 연기가 돋보인다.
 
1980년대 젊은이들의 우상이자 로망이었던 장국영과 왕조현의 생사를 넘나드는 판타지 로맨스 <천녀유혼>(1987)은 환상적으로 펼쳐지는 서극의 특수효과를 스크린으로 다시 체험할 수 있다.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천재적 음악성을 지닌 두 인물을 둘러싼 음악적 삶과 갈등을 그린 <세상의 모든 아침>(1991)은 중세의 현악기 비올의 슬프면서도 깊이 있는 선율이 목가적인 풍경과 어우러져 영화의 미를 한층 높여 준다. 
 
최고의 할리우드 여성 로드 무비로 수잔 서랜든과 지나 데이비스의 명연기가 돋보인 <델마와 루이스>(1991)는 브래드 피트의 초기 출연작으로 그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그 밖에도 에른스트 루비치의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메리 위도우>1934)와 자크 드미의 프랑스 뮤지컬 영화 <로슈포르의 연인들>(1967)은 음악과 춤이 어우러져 기쁨과 행복을 선사할 예정. 박찬욱 감독의 <박쥐>에도 영감을 준 에밀 졸라의 동명소설을 마르셀 카르네 감독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테레즈 라 캥>(1953>도 주목할 만하다.

 충격적인 성 묘사와 파격적인 소재로 인해 X등급 및 상영금지 처분을 받기도 한 존 슐레진저 감독의 <미드나잇 카우 보이>(1969)와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1972)도 온전하게 필름으로 만날 수 있다.

한국 멜로 최고의 수작으로 손꼽히는 배창호 감독의 <기쁜 우리 젊은 날>(1987)은 국민배우 안성기와 당대 최고의 여배우 황신혜가 출연한 불멸의 순애보로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아련한 인상을 남겨준다.

한편 이번 영화제에서는 각 영화마다 화려한 출연진을 확인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오마 샤리프(<닥터 지바고>), 더스틴 호프만(<졸업> <미드나잇 카우보이>), 이브 몽땅(<세자르와 로잘리>), 브래드 피트(<델마와 루이스>), 말론 브란도(<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장국영(<천녀유혼>), 제라르 드빠르디 유(<세상의 모든 아침>)등과 같은 외모와 연기를 모두 겸비한 남자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또한, 카트린 드뇌브(<로슈포르의 연인들>, <이자벨 위페르(<세자르와 로잘리>,줄리 크리스티(<닥터 지바고>), 카트린 브레이야(<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왕조현(<천녀유혼>), 다카미네 히데코(<24개의 눈동자>),지나 데이비스(<델마와 루이스) 등 많은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은막의 여인들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이들 중 한편의 명화와 만나고 싶은가. 낙엽이 다 지기전 가슴속에 명화한편을 오래도록 새기고 싶다면 시네마테크 부산으로 가보자. 요금은 일반 5천원/회원 3천5백원이다. 관람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5편 유료 관람시 1편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스탬프 쿠폰’ 이벤트 도 실시 할 예정이다 . 문 의 051-742-5377, http://cinema.piff.org http://cinema.piff.org  
 
 ‘오래된 극장’은 고전 영화를 꾸준히 소개해 온 시네마 테크 부산의 또 다른 이름. 지난 시절 화제와 인기를 모았지만 이젠 다시 극장에서 만나기 어려운 추억의 명화를 관객에게 선사하는 영화제다.
 
지난해에는 <티파니에서의 아침을 > <카사블랑카> <금지된 장난> 등 당대 최고의 영화 14편을 소개하며 첫 막을 올린 바 있다.

 올해에는 <졸업> <닥터 지바고> <델마와 루이스> <천녀유혼> <세상의 모든아침> 등 깊어가는 가을과 어울리는 제목들 주를 이루며 말만 들어도 가슴을 설레게 하는 감동의 명작 총 15편이 선보인다.
 

미리보는 추억의 명작
<아라비아의 로맨스>의 데이비드 린 감독이 유리 지바고의 삶과 사랑을 낭만적이고 비극적으로 그려낸 <닥터 지바고>(1965)는 관객의 기대가 가장 높은 작품 중에 한 편. 오마 샤리프와 줄리아 크리스티의 열연이 돋보이는 장장 197분의 대작이다.
 
 ‘사이먼&가펑클’의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불안한 청춘의 사랑과 방황을 그려낸 <졸업>(1967)은 더스틴 호프만과 캐서린 로스의 신선한 연기가 돋보인다.
 
1980년대 젊은이들의 우상이자 로망이었던 장국영과 왕조현의 생사를 넘나드는 판타지 로맨스 <천녀유혼>(1987)은 환상적으로 펼쳐지는 서극의 특수효과를 스크린으로 다시 체험할 수 있다.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천재적 음악성을 지닌 두 인물을 둘러싼 음악적 삶과 갈등을 그린 <세상의 모든 아침>(1991)은 중세의 현악기 비올의 슬프면서도 깊이 있는 선율이 목가적인 풍경과 어우러져 영화의 미를 한층 높여 준다. 
 
최고의 할리우드 여성 로드 무비로 수잔 서랜든과 지나 데이비스의 명연기가 돋보인 <델마와 루이스>(1991)는 브래드 피트의 초기 출연작으로 그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그 밖에도 에른스트 루비치의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메리 위도우>1934)와 자크 드미의 프랑스 뮤지컬 영화 <로슈포르의 연인들>(1967)은 음악과 춤이 어우러져 기쁨과 행복을 선사할 예정. 박찬욱 감독의 <박쥐>에도 영감을 준 에밀 졸라의 동명소설을 마르셀 카르네 감독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테레즈 라 캥>(1953>도 주목할 만하다.

 충격적인 성 묘사와 파격적인 소재로 인해 X등급 및 상영금지 처분을 받기도 한 존 슐레진저 감독의 <미드나잇 카우 보이>(1969)와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1972)도 온전하게 필름으로 만날 수 있다.

한국 멜로 최고의 수작으로 손꼽히는 배창호 감독의 <기쁜 우리 젊은 날>(1987)은 국민배우 안성기와 당대 최고의 여배우 황신혜가 출연한 불멸의 순애보로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아련한 인상을 남겨준다.

한편 이번 영화제에서는 각 영화마다 화려한 출연진을 확인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오마 샤리프(<닥터 지바고>), 더스틴 호프만(<졸업> <미드나잇 카우보이>), 이브 몽땅(<세자르와 로잘리>), 브래드 피트(<델마와 루이스>), 말론 브란도(<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장국영(<천녀유혼>), 제라르 드빠르디 유(<세상의 모든 아침>)등과 같은 외모와 연기를 모두 겸비한 남자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또한, 카트린 드뇌브(<로슈포르의 연인들>, <이자벨 위페르(<세자르와 로잘리>,줄리 크리스티(<닥터 지바고>), 카트린 브레이야(<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왕조현(<천녀유혼>), 다카미네 히데코(<24개의 눈동자>),지나 데이비스(<델마와 루이스) 등 많은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은막의 여인들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이들 중 한편의 명화와 만나고 싶은가. 낙엽이 다 지기전 가슴속에 명화한편을 오래도록 새기고 싶다면 시네마테크 부산으로 가보자. 요금은 일반 5천원/회원 3천5백원이다. 관람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5편 유료 관람시 1편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스탬프 쿠폰’ 이벤트 도 실시 할 예정이다 . 문 의 051-742-5377, http://cinema.piff.org http://cinema.piff.org  
 
 
심은주 기자 
[2009년 11월 23일 창간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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