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주요 영화촬영지를 여행 코스로 엮어 소개한 여행안내서가 발간됐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영화촬영지로 엮은 부산 여행안내서 ‘부산시:네Cine’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시:네Cine’는 부산영상위원회가 촬영지원한 영화의 촬영장소 중 대중들이 방문하기 좋은 관광명소들을 선정해 테마별, 또는 영화·영상물별로 코스를 추천하고 있다.
1부 테마별 코스에는 근현대 부산의 모습을 담고 있는 중구 중심의 ‘추억을 달리는 시간이탈자’, 바다를 따라 남구·수영구·해운대구 일대를 둘러보는 ‘Now You SEA Me’, 다양한 영화의 배경이 된 영도구 위주의 ‘영도상륙작전’, 사진 찍기 좋은 명소를 모은 ‘첫 키스 말고 셀카만 50번째’ 등 영화 제목을 활용한 4가지 여행경로를 담았다. 각 장소마다 그 유래와 관광 포인트 등이 담겨 있어 부산을 처음 찾는 이들도 흥미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했다.
2부 영화별 코스에서는 ‘이런 영화, 이런 여행’을 부제로 ‘국제시장’, ‘부산행’, ‘아수라’등 최신 영화 7편을 선정해 부산 촬영지를 소개했다. 종영 드라마 ‘쇼핑왕 루이’에 방영된 부산 명소들도 별첨으로 실었다. ‘부산시:네Cine’는 부산관광안내소에서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무료 배부 된다.
박정은 기자
[2017년 1월 20일 제84호 15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