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산시민회관 시노래 콘서트

시인 ‘정호승’의 서정성과 가수 ‘안치환’의 음악적 진정성이 빚어내는 시노래 콘서트 ‘안치환, 정호승을 노래하다’가 오는 19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포크에서 락까지, 그리고 그만의 포크락 음악으로 우리의 삶과 사랑을 꾸준히 노래해 안치환이 밴드 ‘자유’와 함께 기존의 히트곡 및 정호승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를 선보인다.
이날 콘서트에서 관객들은 <내가 만일>, <처음처럼>, <자유>, <사람이꽃보다 아름다워>, <위하여!> 등 안치환의 기존 히트곡들을 만나볼 수있다. 또한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연민을 그려내는 정호승 시인의 시낭송과 이야기도 이어진다.
정호승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 는 고단한 인생을 가슴 짠하게 노래한 시에 붙인 곡으로, 야속한 인생을 향해 원망하듯 쏟아내는 안치환의 칼칼한 음색이 시의 느낌을 오롯이 살린다.
푸른 바다, 고래, 청년, 그리고 사랑 등 가슴 뛰게 하는 말들과 곧게 뻗는 안치환의 음색이 잘 어우러진 <고래를 위하여>, 시가 담고 있는 그리움과 쓸쓸함이 유장한 가락에 담긴 <풍경달다> 등은 시와 노래의 어울림을 아름답게 그려낸다.
이번 콘서트는 ‘2011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의 우수공연으로 선정되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및 부산시설공단 주최로 마련된다. 또, 현대자동차그룹 후원으로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해피존 티켓나눔 운동도 함께 전개한다.
한편, 부산시민회관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우리들 삶의 이야기와 시대의 아픔이 깊이 자리하고 있는 노래들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돌아보고 서로 위로하는 무대,
삶과 사랑이 노래가 되고 노래가 위안이 되는 무대, 그리고 열심히 살아온 우리들을 위한 가슴 따뜻한 무대가 될 것이다.”라고 밝히면서,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찾아온 선물 같은 이번 콘서트에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티켓은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초·중·고생, 장애인, 국가유공자, 경로 대상자 30% 할인)문의: 부산시민회관 051)630-5200) 티켓예매: 인터파크 1544-1555.
김진주 기자
[2011년 11월 18일 25호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