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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공연

부산 문화예술의 향기 예술의 전당서 울려퍼지다


26일 오충근&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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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클래식 장르만을 고집해 온 부산지역 대표 민간 교향악단이 서울 문화의 중심부에서 감동의 선율을 펼친다.
 
(사)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단(지휘자 오충근, 이하 BSO)이 오는 26일(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2014 신년음악회로 희망찬 새해를 연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부산지역 민간 오케스트라로서는 처음으로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단독 연주회를 열게 돼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1993년 소규모 체임버 악단형태로 창단한 BSO는 지난 2000년 무렵부터 본격 악단의 형태를 갖추고 한결같이 정통 클래식만을 표방해 왔다. 장르의 곁눈질 없이 묵묵히 ‘정통 클래식’이라는 한길만을 고집해 온 것으로 명성을 쌓아온 BSO는 라흐마니노프 등 한 작곡가의작품을 2~3년에 걸쳐 시리즈로 올리며 집중도를 높이기도 하고, 해마다 굵직한 테마로 클래식애호가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해 왔다.
 
또한 부산 BN그룹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기업사랑 음악회’, 경남지역 3개 도시 투어콘서트 ‘더 클래식 경남’ 등으로 최근 수년간 부산경남일대에서 꾸준한 연주활동을 활발히 진행해 오기도.
특히 BSO의 수석지휘자 오충근(고신대 교수, 53)은 서울대 음대를 나와 미국 보스턴 콘서바로토리를 졸업, KBS교향악단 단원을 거쳐 부산시립교향악단 최연소 악장을 지냈던 바이올린 연주자 출신이다.
 
지난 2005년 일본 도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부산초청 공연때 지휘를 맡았으며, 이듬해 도쿄에서 이 악단을 다시 한번 지휘하면서 유명세를 치렀다. 민간 오케스트라로서의 열악한 여건을 딛고 이번에 열게 될 예술의전당 무대는 서울클래식애호가들에게 수준 높은 지역 음악계의 저력을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예술의전당 BSO신년음악회는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돈후안’을 시작으로 왁스만의 ‘카르멘환상곡’, 도니제티의 오페라 ‘루치아’ 중 ‘깊은 침묵은 밤을 덮는다’에 이어 부산작곡가 하순봉의 ‘부산기질’을 들려준다.
 
이외에도 베르디의 인기오페라외 수곡으로 예술의전당을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특히, 지역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특별한 의미가 될 이번무대의 협연자로 부산출신 실력파 성악가인 소프라노 박은주와 클래식계의 주목받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이 함께 한다.티켓정보 :5만 ~2만원 . 예매:02-580-1300, 1544-1555
 
<윤>
[2014년 1월 22일 제48호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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