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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공연

수족관이야 동물원이야 환상적인 클래식무대

 
오는 8월 24일 부산시민회관 ‘디토 카니발’
 
올 여름방학 클래식감상으로 마무리하는 건 어떨까. 더위와 공부에 지친 아이들에게 꿈과 예술의 세계로 흠뻑 빠져들게할 ‘디토 카니발’이 열린다.

방학끝날 즈음 우리아이들의 방학 과제물로 제출하기에도 안성맞춤. ‘동물의 사육제, 호두까기 인형,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등 그 동안 엄마들이 우리아이들에게 가장 들려주고 싶은 클래식 3작품이 무대를 가득채운 영상스크린에 펼쳐진다.

비쥬얼 효과와 퍼포먼스의 협연으로 공연장을 환상적인 동물원으로 만들어 줄 <디토 카니발>은 오는 8월 24일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딱 하루 동안 선보여 기회를 놓치면 더욱 아쉽다. 지금까지 애니메이션 오케스트라 콘서트는 <피터와 늑대>, <바비 심포니>처럼 스크린 영상과 해설만을 보여주었다면 <디토 카니발>은 이와 같은 애니메이션 오케스트라 콘서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연주를 하는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를 가득 채우는 영상, 스크린뿐만 아니라 무대 곳곳에서 입체적으로 등장하는 다양한 영상 속에서 음악, 비쥬얼 아트, 퍼포먼스가 이뤄내는 환상의 하모니가 특징이다.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연주 아래 벽을 타고 내려오는 ‘거북이’, 뒤뚱거리는 ‘코끼리 발자국’, 수족관의 ‘물고기’까지 실제 동물원에 온 듯한 즐거운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수준높은 연주와 비디오 퍼포먼스의 <디토 카니발>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패밀리 클래식 공연이 될 전망이다.
 
 디토 카니발은 2009년 디토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첫 번째 패밀리 클래식으로 지난 6월 디토 페스티벌의 오프닝으로 선보여, 관객들의 흥분과 탄성을 짓게 한 바 있다. 디토 멤버들이 어릴 적부터 즐겨 듣던 가장 친숙한 음악들인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클래식 ‘동물의 사육제’와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등은 앙상블 디토의 첫 음반 레퍼토리로도 관객들과 만났다.

2009년 디토 페스티벌에서의 애정을 이어 <디토 카니발> 2010은 체임버 오케스트라 연주에, 앙상블 디토 멤버 리처드 용재 오닐이 영상 해설자로 출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곡부터 공연과 음반 모두 직접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은 영상 해설자로 클래식 음악의 재미와 음악의 이해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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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DITTO Chamber Orchestra)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클래식 브랜드 ‘디토’ 가 소개하는 프로젝트. 이들은 국내와 해외를 통해 선발된 젊고 실력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되었다. 음악감독 리처드 용재오닐은 따뜻하고 호소력 있는 연주로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은 줄리어드를 졸업하고 현재 UCLA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뛰어난 실내악 연주가로도 정평이 나있어 리사이틀의 연이은 매진 사례와 음반과 책의 잇단 성공, 그리고 TV 광고 모델로 주목 받을 만큼 한국 최고의 클래식 스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현재는 음악감독으로 그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비쥬얼 아티스트 최종범은 최근 국내보다 해외 미술 관계자들로부터 더 주목을 받고 있기도. 그의 작업세계는 영상과 사운드를 뛰어넘어 복합적 멀티미디어 요소로 시간과 공간을 재구성하는 스케일 큰 규모의 작업을 연출하고 있다는 평이다.

백가영 기자
[2010년 7월 30일 10호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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