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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공연

‘부산시민의 날 특별 기념공연’ 열려

(문화-공연) 부산시민의 날 특별공연.png

(부산시 제공)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는 1026일 오후 4시 복합문화공간 별관에서 10월 월간 공연으로 부산시민의 날 특별 기념공연을 개최한다. 역사관은 지난해별관 개관 이래로 매월 넷째 주 토요일 별관에서 월간 공연을 개최해 공연 공간이 부족한 부산 원도심에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부산이 좋아라는 주제로 개최하며, 부산을 거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공연팀()으로 모든 무대를 구성해 시민과 만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항전으로 조국을 지키고 예술로 이 땅의 문화를 풍요롭게 만든 부산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부산시민의 날(10.5.)을 기념하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진다.

시는 내 고장을 스스로 지키고 가꾸고자 한 선열의 희생을 기억하고, 정신을 계승하고자 105일을 부산시민의 날로 제정(19809)했다. 105일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부산포 해전에서 대승을 거둔 날(음력 91)이다.

광복동 가는 길’, ‘보리밭’, ‘돼지국밥등 부산에서 작곡되거나 부산의 이야기가 담긴 부산의 노래를 음악과 강연이 결합한 강연콘서트형태로 선보인다. ‘광복동 가는 길은 부산에서 피란 생활을 한 이중섭의 생애를 다룬 음악극의 대표곡이다. 대중에 널리 알려진 보리밭의 탄생 과정 또한 피란수도 부산과 관계가 깊다. 음악과 함께 진행하는 강연에서는 음악 속 부산과 관련한 뒷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공연을 직접 기획한 소프라노 윤장미 씨, 바리톤 장병혁 씨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윤장미 씨와 장병혁 씨는 각각 부산 원도심에 거점을 둔 부산오페라연합회의 대표와 음악감독으로서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춰 온 만큼, 두 사람이 준비한 공연을 통해 부산을 감각적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5일부터 역사관 누리집(busan.go.kr/mmch)을 통해 60명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김유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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