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새벽, 본 공연을 앞두고 관객초대 콘서트 열어

극단 새벽은 한 해를 마감하는 길목에서 비루한 삶의 흔적으로 괴로운 청춘들을 위해 특별한 콘서트를 연다.
내년부터 공연될 노래가 있는 연극 ‘철수와 영희를 위한 콘서트’의본 공연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홍보콘서트는 오는 24일(토)과 25일(일)은 5시에, 30일(금)은 8시에 소극장 실천무대에서 공연된다.
연극 ‘철수와 영희를 위한 콘서트’는 뮤지컬이 아니다. 기존의 밴드를 형식적으로 연극 속에 끼워 넣는 방식도 쓰지 않았다.
극중 상황속에서 콘서트가 열리고 배우들이 밴드가 되어 콘서트를 펼치게 된다. 이 연극을 위해 배우들은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는 밴드가 되는 실험에 뛰어 들었다. 안정된 연기 속에 녹아든 음악이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올지 기대되는 작품이다.
‘철수와 영희를 위한 콘서트’는29세 철수와 18세 영희가 풀어내는 좌충우돌 세상살이를 담은 노래가 있는 연극으로 극단 새벽의 또 다른실험무대가 될 것이다.
본 공연에 앞서 펼쳐지는 이번 홍보콘서트는 작품의 일부분인 ‘밴드공연’을 재구성해서 작품을 성명하고 작품 속 인물을 만나 보는 등 연극 미리보기 공연이 될 것이다.
죽어라 뛰며 한 해를 살았건만 남은 건 알량한 빚 통장뿐인 이 시대의 철수와 영희들, 세상이 만든 틀안에서 스스로를 루저로 취급하며 살기보다 세상에 맞서 다르게 살기를 꿈꾸고, 과감하게 실행하고 있는 모든 세대의 철수와 영희들은 이번 콘서트에서 함께 즐기며 서로를 위무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한편, 연극 ‘철수와 영희를 위한콘서트’ 본 공연은 오는 1월 11일(수)~2월 4일(토)까지 소극장 실천무대에서 공연되며, 관람료는 일반 2만2천원(예매 2만원), 청소년(1만5천원)이다. 문의: 051)245-5919
유시윤 기자
[2011년 12월 19일 26호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