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서 수학한 연주자들로 구성된 부산의 전문연주단체 위즈앙상블(Wiz Ensemble, 대표 이지혜)이 오는 11월 8일 오후 5시,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에는 세계적인 피아노 콩쿠르인 쇼팽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2000년 특별상을 수상한 라도스와브 솝착(Radosław Sobczak), 2013 아시아 쇼팽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자 나츠미 쿠보야마(Natsumi Kuboyama), 그리고 폴란드의 저명한 첼리스트 야로스와브 돔자우(Jarosław Domżał)가 함께 출연하여 한국·폴란드·일본 세 나라의 음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2024년 한국-폴란드 수교 35주년 기념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친 위즈앙상블은, 올해 한국-일본 수교 60주년을 맞아 일본 피아니스트 나츠미 쿠보야마를 초청함으로써 국제교류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번 연주에서는 쇼팽을 비롯한 폴란드 작곡가들의 훌륭한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곡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한층 깊이 있는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에는 세 명의 스페셜 게스트 외에도 위즈앙상블 대표 피아니스트 이지혜, 음악감독 첼리스트 박정열, 바이올리니스트 함윤혜·이서은, 비올리스트 조혜연, 소프라노 강동은, 피아니스트 서경연·백원주도 함께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부산광역시와 (재)부산문화재단의 지원으로 마련되었으며,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공연문의)010-3203-2027
유해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