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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문학

민족내부 심화된 통일의 제약과 장애요인 극복부터

 
 
통일을 향한 신사고(新思考)/국제신문/류경화/15,000원
 

류경화 동부산대학교 교수가 최근 '통일을 향한 신사고(新思考)(국제신문 펴냄, 1만5000원)'를 펴냈다. 저자가 통일부 통일교육위원부산광역시 회장, 통일신문사 논설위원을 역임하며 틈틈이 쓴 글을 추려 펴낸 통일 칼럼집이다.
 
민족분단이 100년 이상 지속될것이라는 미 국무성의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저자는 반영구적 신분단시대를 맞지 않으려면 지금 까지의 비정상적이고 반통일적인 남북관계를 과감히 청산하고 새로운 준비를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새 통일시대에 대비한 그의 “통일의 신사고(新思考)”는 냉전의식을 버리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는 게 핵심.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무엇보다 민족내부에 심화돼 있는 통일의 제약과 장애요인을 극복하는 일이다. 저자는 통일이 좀 지연되는 일이 있어도 평화적이고 올바른 통일을 해야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북관계의 주요쟁점을 중심으로 새로운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발상의 전환을 통한 신사고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북한의 사회주의 민주화와 인권개선, 대남정책의 실질적 개선이 수반되는 합리적 신사고(新思考)가 성과를 거둘 때 비로소 올바른 통일이올 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2011년 11월 18일 25호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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