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관장 장태규)은 2012년도 원북원부산운동의 출발을 알리는 원북 후보도서 10권을 선정했다.
지난 2일 원북원부산운동 원북도서선정운영위원회 공동운영위원장으로 이국환 동아대학교 교수를 위촉하고 정영자 부산문인협회 회장, 최학림 부산일보사 논설위원, 유순희 부산여성뉴스 대표, 부산지역 공공도서관장 등 38명의 운영위원을 위촉하는 등 독서운동가, 공공도서관 실무진으로 구성된 30명의 실무추진단을 위촉했다.
이어 부산시민과 각급 기관에서 추천받은 2012년 원북원부산 후보도서 163권을 선정, 지난 7~8일 양일간 운영위원회(40명)와 실무추진단(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1차 후보도서 10권을 최종 선정했다.
이렇게 선정된 후보도서 10권은 오는 2월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한 달간 독서 관련 단체 및 전문가 1천 명에게 제공하여 독서릴레이를 실시한 후 다시 5권을 선정하고, 이후 최종적으로 공공기관 및 관종별 도서관, 학교에서 추천된 투표인단 7만1천30명에게 도서를 제공하여 3월 하순부터 4월 하순까지 한 달간 책읽기를 실시한 후 부산을 대표하는 1권의 원북도서를 선정할 예정이다.
부산시민이 추천한 원북 추천도서목록과 선정 단계별 후보도서목록은 시민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하여 공개되며, 향후 진행될 원북 선정투표와 다양한 독서 행사에 부산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 최종 원북후보도서 10권은 다음과 같다.
[2012년 2월 17일 28호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