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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문학

“문학의 향기는 파도를 타고”

 
2012한국해양문학제 막오른다

올 여름을 시원하게 해줄 2012한국해양문학제가 오는 8월2일부터 3일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부산예술회관 1층 공연장에서 다채롭게펼쳐진다.
 

이 기간 제17회 한국해양문학심포지엄을 비롯 제16회 한국해양문학상 시상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가열릴 예정.
 

한국해양문학제 운영위원회(위원장 정영자)와 부산광역시 문인협회(회장 정영자)가 주관하는 2012 한국해양문학제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부산문학예술계의 자존심. 다양한 끼를 갖춘 문학인들의 발표의 장이자, 한국현대 해양문학의근간을 엿보게하는 의미있는 행사.자체 기획 창작한 한국최초 시극창단 공연 등 해를 거듭할수록 풍성하고 알찬내용으로 문화예술인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해 신여성 나혜석 공연에 이어 올해에는 출산장려 시극으로 장산국을 무대에 올릴 예정. 장산국은 이미 인구의 날을 비롯 다양한 무대에서 부산문인협회 자체 시극단인 물소리시극단이 선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해양문학제는 8월 2일 해양문학의 밤으로 기획된 무대에서 오후 5시 국악협회 풍물분과의 여는무대 공연과 부산문협주최 청소년시낭송대회 대상수상자(예문여고1년 신보람)의 시낭송 등 오후 5시 30분 개회식이 본격 열린다.
 

이어 축하음악 가야금병창 산조공연과 물소리 시극단의 창작극 ‘장산국’공연, 만찬이 이어지고 다음날3일엔 오후 4시 제17회 한국해양문학 심포지엄이 구모룡 교수 발제로 '해양경제, 해양문화, 해양문학'에 대해 박양근 좌장, 김동현 박사, 문선영교수의 토론이 진행되는 등 오후 6시부터 한국해양문학상 시상식이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한국해양문학상 우수상에는 시부문 이병일씨의 ‘고래목’외 42편을 선정했고, 장편소설부문에는 정경수(필명 정인덕)씨의 ‘천지호 최후의 선원들’, 조얼(본명 천복)씨의 ‘해교海橋’을 각각 선정했다.
 
 
또 장려상에는 시부문 조영희씨의 ‘임종간호 그 영생의 길 외 45편’, 이상기씨의 ‘백파의 숲을 헤치며 외 40편’, 그리고 수필 부문 윤기선씨의‘선원 아내의 이야기 외’ 작품을 각각 장려상으로 선정했다.
〔2012년 7월 20일 33호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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