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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문학

“부산 올해의 책 내 손으로 뽑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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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은 오는 2월 13일부터 3월 13일까지 한 달간 부산지역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와 자료실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2018년 원북원부산운동도서 선정 투표’를 실시한다.


지난달 1월 23, 24일 이틀간 원북원부산운동 운영위원회는 릴레이 토론 끝에 최종 후보도서 5권을 선정했다. 최종 후보도서 5권은 <라틴어 수업>(한동일·흐름출판), <아몬드>(손원평·창비), <어쩌면 가장 중요한이야기>(박병상·이상북스), <여행자를 위한 도시인문학 부산>(유승훈·가지), <우리가 사랑한 비린내>(황선도·서해문집)이다.


<라틴어 수업>은 한국인 최초 바티칸 대법원 변호사 한동일의 강의 내용을 담은 책이다.<아몬드>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한 소년의 특별한 성장을 통해 타인의 감정에 무감각해진 공감 불능의 시대를 그리고 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이야기>는 지구온난화, 핵발전소, 기후변화, 미세먼지, 4대강등 우리가 당면한 환경문제들에 대한 고찰과 제안을 한다. <여행자를 위한 도시 인문학 부산> 부산의 풍경과 맛, 사람과 공간의 이야기로 인문적 호기심이 강한 여행자들이 부산에 오기 전에 읽어보았으면 하는 밑지식을 모아 55가지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했다.


<우리가 사랑한 비린내>는 30년간 바다를 누비며 물고기를 연구해온 토종 과학자이자 ‘물고기 박사’ 황선도가 무지와 오해속에 잘못 알려진 해산물의 비밀을 풍미 가득한 글로 소개한다.


이들 5권 도서는 부산지역 38개 공공도서관(분관 포함)에 비치하고, 시민들의 투표를 통해 1권을 2018년 원북원부산운동도서로 최종 선정한다. 원북 후보도서 단계별 선정과정에서 뽑힌 도서목록은 시민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시윤 기자

[2018223일 제9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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