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순희 부산여성신문 대표는 오는 12월 1일 금요일 오후 3시 부산일보 10층 대강당에서 <유순희 생각집-대한민국, 오늘도 안녕하십니까> 출판기념회를 연다. 지난 30여 년 동안 취재현장에서 만나온 사람의 이야기와 각종 사회문제를 기자의 시각에서 다룬 글을 모아 300여 페이지에 담아냈다.
저자는 서문에서 “그동안 취재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사례들을 접하면서 이 사회를 구성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떤 정치를 해야 하고 어떤 정책들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지 그리고 공직자들은 어떠한 자세를 갖추어야 하는지 절실히 느껴왔다.”며 “적어도 우리가 꿈꾸는 희망적인 세상을 위해 개인의 이익보다 공의에 초점을 두고 헌신할 각오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밝히고 있다.
덧붙여 저자는 “새로운 도전은 늘 순조롭지만은 않았지만 그렇다고 주저해 본 적은 없다”며 불가능은 없다는 신념,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새로운 도전의 길 위에선 자신에게 든든하고 강력한 힘이 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책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험난한 여정-뿌리의 힘’, ‘세상의 창-그들을 만나다’, ‘데스크 단상-칼보다 펜’ 등 저자 내면의 세계와 정서를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는 개인적인 단상과, 그동안 취재를 하면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각종 사회문제와 관련 문제의식과 방향제시 등 평소 기자의 시각에서 느낀 데스크 단상들을 추려 엮었다.
책 제목 <대한민국, 오늘도 안녕하십니까?>에는 궁극적으로 저자가 염원하고 염려하는 나라의 안녕과 평화의 기원이 전제한다.
저자는 “일정에 쫓기며 촉박한 시간 내 제한적인 지면에 생각을 다 담아내기에는 한계가 있었지만, 생각집에 일부 담아낸 글을 통해 현재의 시류와 사회실태를 미루어 짐작하고 함께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