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도서관은 5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8회에 걸쳐 부산지역 출판사와 연계해 ‘2021 지역작가 릴레이 북토크’를 마련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하는 북토크에는 출판사 글이를 비롯해 전망, 산지니, 호밀밭 등 8개 출판사 13명의 지역작가가 참여해 출판사 특성을 살린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5월 20일에는 출판사 글이에서 ‘일상의 경험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를 주제로 진행한다. 우연 작가와 이슬기 대표가 나와 ‘하지만, 그렇다해도, 말하자면 도저히’를 주제도서로 일상에서 겪은 경험이 창작의 소재가 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5월 27일에는 출판사 전망에서 ‘마지막 전장의 문학, 해양문학의 상상력과 대화하기’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윤길 작가와 강희철 문학평론가가 나와‘남극해’를 주제도서로 고립된 전장 속 선원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고독과 삶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6월 10일에는 출판사 산지니에서 ‘코로나시대 위기의 자영업자, 골목상권 지키기’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정식 작가와 강수걸 대표가 나와‘골목상인 분투기’를 주제도서로 전국 자영업자의 사례를 통해 자본주의 시대에 지켜야 할 가치에 대해 이야기 한다.
6월 24일에는 청옥문화사에서 ‘문영길 시인과 함께하는 문학공감 콘서트’를 주제로 진행한다. 문영길 시인과 김지원 시인이 나와‘적바림에 둔 눈물’을 주제도서로 시와 친해지기, 일상 속 시의 발견, 시 이해하기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7월 8일에는 도서출판3에서 ‘미래사회의 지혜, 한자에서 찾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경성대학교 하영삼, 조정아 교수가 나와 ‘키워드 한자 : 24개 한자로 읽는 동양 문화’를 주제도서로 한자의 어원을 통해 본 미래사회의 지혜에 대해 이야기한다.
7월 22일에는 출판사 호밀밭에서 ‘어리석음을 생각하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김수우 시인과 장현정 대표가 나와 ‘어리석은 여행자’를 주제도서로 느릿하게 함께 나아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8월 12일에는 출판사 빨간집에서 ‘코로나19로 바뀐 일상을 여성들의 이야기로 기록하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강미임, 강현, 손은주, 윤해정 작가와 배정애 기록활동가가 나와‘기록하는 여자들 : 나의 코로나19’를 주제도서로 팬데믹 시대 여성들이 기록한 일상은 어떤 의미가 있는 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8월 19일 오후 3시에는 물음책방에서 ‘걷고, 이야기하고, 다시 시작하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강진숙 동래여고 교사와 이산들 프로덕트 디자이너, 박정균 전 동래여고 교사가 나와 ‘산티아고에서 온 편지’를 주제도서로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에서 나를 찾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5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시민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 릴레이 북토크는 시민도서관 유튜브 채널로도 실시간 생중계된다. 참여자 중 북토크별 3명을 선정해 작가의 친필사인 도서도 증정한다.
문의 (051-810-8211)
김유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