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새벽과 효로인디넷이 ‘2024봄 연극아카데미’ 워크숍 공연 ‘산국(山菊)’을 상연한다.
‘산국(山菊)’은 황석영 작가의 동명소설을 각색한 연극으로, 구한말 일제침탈로부터 나라를 지키려는 의병운동을 다룬 이야기이다. 피난길에 오른 사람들의 하룻밤을 통해 신분 관계가 무너지는 시대 상황과 함께, 나라와 가족을 구하려는 일제강점기 민초들의 비극적 삶을 그려낸다.
‘산국(山菊)’은 20대 초반부터 30대 후반까지의 학생과 직장인들이 ‘2024봄 연극아카데미’를 수강하며 마지막 과정으로 만들어내는 공연이다. 이들은 연극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체험하고 나와 세상, 그리고 관계에 대해 고민하며 이 작품을 만들었다.
공연은 8월 24일(토) 오후 7시 30분, 25일(일) 오후 3시, 6시에 효로인디아트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관람료는 2만원이다. 공연문의 극단새벽 드림 (051-245-5919, 010-5551-6557)
한편, 극단새벽과 효로인디넷은 ‘2024가을 연극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