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해바라기’가 힘든 삶에서도 피어나는 휴먼 드라마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작품은 해바라기가 핀 병원 옥상에서 몰래 소주를 마시던 보험사기꾼 민복과 말기 암 환자 만수, 연변에서 온 여자 연화, 해병대 출신 진 간호사의 슬프고도 유쾌한 이야기다.
병원에 입원한 두 남자와 간호사 갑자기 나타난 한 여자까지, 전혀 다른 4명의 남녀가 서로를 알아가고 사랑하며 삶의 희노애락과 의미를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여운을 남긴다.
공연은 오는 4월 9일까지 2호선 경성대 부경대 역 앞 초콜릿팩토리에서 열린다. 상연 일정은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 30분, 주말에는 오후 3시 30분, 공휴일에는 저녁 6시이다. 관람연령은 만 11세 이상, 티켓가격은 균일 3만 5천원이다.
이재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