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겪은 온갖 진상 손님들과 큰 거 한방을 노리는 알바생의 짜릿한 대결을 그린 연극이 관객들은 만나고 있다.
BNK부산은행 조은극장은 지난 10월 14일(목)부터, 오는 1월 16일(일)까지 연극 ‘편의점 진상들’이 상연된다.
평범한 학벌, 평범한 집안, 평범한 외모까지 ‘평범 3종 세트’이지만 나름 열심히 살고있는 상식은 번번이 취업에 실패라며 가족들 눈치 보기 바쁜 취준생이다. 담뱃값이라도 벌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편의점 알바를 하다가 바쁘고 정신없는 편의점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던 편돌이 상식의 눈에 들어온 종이 한 장 로또 1등이다.
마음 같아선 당장이라도 로또를 가지고 도망치고 싶지만 로또 주인이 눈치 챌까봐 ‘하루만 더 버티기’로 다짐한다.
퇴근만 기다리는 상식 앞에 지역 최강 진상 손님들이 들이닥치기 시작한다. 진상 손님들 사이에서 펼치는 로또 사수 대작전 ‘편의점 진상들’이 예상치 못한 애드립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티켓가격은 균일 3만 5천 원이다. (공연문의 1588-2757)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