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조은극장은 오는 8월 30일까지 연극 미스터 얼간이 공연을 한다.
공중파 공채 개그맨이자 긴 무명 세월을 보내고 있던 ‘강민’과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교사 임용을 한 달 앞둔 ‘재혁’ 이 둘은 한 달밖에 살지 못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시한부 선고를 받게된다.
암울한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두사람은 신약이 개발 되어도 이윤을 위해 출시 일을 조정하는 기업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실오라기 같은 희망을 놓치지 않기 위해 신약정보를 털기로 결심한다.
이들과 제약회사와의 한판 승부. 기업 이익을 위해 인간의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일부 제약 회사들 이야기를 소재로 한 연극 ‘미스터얼간이’는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두사람의 모습을 보며 진정한 생명의 가치를 고민해보게 한다.
8세 이상 관람 가능하고, 티켓 가격은 균일 3만원이며 각종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문의 1588-2757)
김성경 기자
[2020년 8월 7일 제126호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