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성문화회관은 오는 9월 4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부산여성문화회관 미루샘합창단 제2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여성문화회관 미루샘합창단 정기연주회’는 부산시민 및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여성문화회관 소속 숙련 합창단인 ‘미루샘합창단’의 재능기부로 매년 가을에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25회째를 맞았다.
올해 연주회는 ‘가족’이라는 주제로, 총 2부에 걸쳐 합창단 및 전문 성악가들의 찬조 공연으로 구성된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1부 공연은 미루샘합창단의 ▲‘눈’ ▲‘사랑하는 마음’ ▲‘그대 눈길 머무는 곳에’ 등 총 6곡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성악가인 한정현, 김아름의 찬조 공연이 ▲‘사랑의 꿈’ ▲‘시간에 기대어’ 곡 순으로 진행돼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2부 공연으로는 ▲‘가족이라는 이름’ ▲‘쉼(가족이란)’ ▲‘아버지’ 등 총 5곡을 미루샘합창단에서 공연할 예정이며, 공연 중간중간에 찬조 공연으로 성악가 양효정, 이진영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中) ‘Sull’ara’ ▲‘인연’ 듀엣 두 곡을 만나볼 수 있다.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별도의 사전 신청 절차 없이 공연 시작 30분 전인 오후 7시부터 공연장에 입장하면 된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회관 누리집(www.busan.go.kr/wcc)을 참고하거나 전화(320-8332~3)로 문의하면 된다.
변선희 시 여성문화회관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바쁘고 지친 일상 속 잠깐의 휴식 같은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재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라고 전했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