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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미술

화려하고 정교한 선조들의 玉

[2013년 9월27일 제45호 15면]
 
 
‘선사 고대 옥의 세계’ 특별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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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선사·고대 유적에서 출토된 형형색색의 옥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복천박물관(관장 하인수)은 2013년 특별기획전으로 ‘선사 고대 옥의 세계’를 개최한다.
 
9월 26일(목) 개막식 후, 27일(금)부터 11월 10일(일)까지 복천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김해 양동리 출토 수정제 목걸이 등이 포함된 1,370여점을 ‘옥의 출현과 장신’, ‘푸른 옥의 시대’, ‘형형색색의 옥’, ‘옥의 권력’로 구성된 네 개의 테마별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옥에 숨어 있는 다양한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국내에서 최초로 기획됐다. 옥은 금과 더불어 특유의 빛깔과 자태, 불변성과 희소성 등으로 인류의 오랜 역사와 함께 장신구의 소재 혹은 신분이나 권위를 상징하는 표상으로 널리 애용돼 왔다. 또한 민족과 지역에 따라서는 종교적, 의례적, 벽사적, 주술적 용도로도 사용했다.
 
 
복천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기획전을 계기로 옥이 역사 속에서 차지하는위치와 의미가 재조명되고, 일반 시민들이 우리의 옥 문화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옥이 우리 전통문화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다양한 문화유산의 하나라는 점도 널리 부각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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