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대표작 <엄마의 마음, 2025> 동구청 제공
부산 동구 문화플랫폼은 오는 1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소중한 사람에게, 전이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소중한 사람에게 그림으로 전하는 마음의 편지’를 주제로 전이수 작가의 원화 80여 점과 자필 글귀가 함께 구성된 감성 조합 전시로 관람객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전시 개막일인 오는 11일에는 오후 2시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오후 3시부터 ‘작가 사인회’가 진행돼 전이수 작가를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해당 행사는 전시 관람객에 한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전이수 작가는 2016년, 8세의 나이로 첫 그림책 『꼬마악어 타코』를 출간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SBS 영재발굴단 출연 등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으며, 올해로 작가 활동 10주년을 맞는다. 지금까지 18권의 도서와 그림책을 출간했고, 국내외에서 다양한 전시를 열며 활발한 예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제주의 자연 속에서 성장한 그는 자연 보호, 차별과 편견, 가족 간의 사랑, 연대와 위로 등 삶의 본질을 담은 메시지를 글과 그림으로 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전시 수익금을 르완다 학교 건립 프로젝트에 기부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작가의 문장을 임의로 출력하는 문학 자판기, 관람객이 직접 글이나 그림을 남기는 참여형 프로그램, 어린이 대상 미술교육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운영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동구청 누리집 및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