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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미술

소울아트스페이스, 김덕용 ‘Seed-Mother of pearl’전

문화(전시)-소울아트스페스 김덕용 개인전.png

소울아트스페이스는 오는 531일까지 김덕용 작가의 ‘Seed-Mother of pearl’전을 개최한다.

생명에 대한 철학을 깊이 있게 다룬 이번 전시에서는 총 24점의 작품을 공개, 신작을 비롯한 기존 연작들과 처음으로 공개하는 김 작가의 새로운 시리즈들을 만날 수 있다.

김 작가의 작품에서 큰 물성으로 사용되는 재료인 나무와 자개는 부분이자 전체를 이룬다. 주요 소재가 되는 바다와 밤은 하늘, , 달항아리를 나무 위에 자개로 수놓으며 그가 추구하는 근원적 세계이자 생명의 순환과 영속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표면성 낮(1전시실)과 밤(2전시실)의 풍경으로 나뉘지만 큰 틀에서 모두 빛을 다루고 있다.

해의 빛, 밤의 달과 별빛을 통해 바다와 하늘, 나아가 우주를 아우르며 생명의 본질을 그려낸 작품 세계는 깊은 바다에 뿌리를 둔 자개조각과 나무의 쓰임을 다한 숯가루를 사용해 작가가 드러내고자 하는 삶의 철학을 설득력 있게 담아냈다.

한편, 소울아트스페이스는 2005년 개관이래 국내작가들을 발굴, 지원하며 부산지역의 차별화된 문화적 특징과 정체성을 토대로 국내 중견 작가는 물론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작가의 전시도 선보이고 있다.


김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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