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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미술

데이트갤러리 '흰빛의 마음 : 한국 모더니즘 회화의 재구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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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색화와 전위예술을 중심으로 현대미술을 꾸준히 전시하고 있는 데이트갤러리가 한국의 단색화 원로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전시를 연다.

이진명 평론가가 기획한 이번 전시 흰빛의 마음 : 한국 모더니즘 회화의 재구성 전215일부터 330일까지 관람객을 만난다. 전시에는 권영우, 윤명로, 이동엽, 최명영, 심문섭, 최병소, 이교준, 박종규, 윤상렬 아홉 작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는 9인 작가의 특성을 살린 주제에 희다라는 뜻이 포함돼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미술 속 화이트에는 한자 ()’를 포함해야만 그 의미가 통하게 된다. 화이트에는 희다는 지각의 상황을 가리키는 것이며, 그 외의 뜻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 모더니스트 회화가들의 흰색의 세계는 색과 물성이 지니는 지각을 넘어, 훨씬 다층적이고 유동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이번 기획전은 자신의 작업방식, 철학, 신념 등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9인의 작가들이 엄선해 추천한 작품을 재조명하는 자리이다. 1970년부터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으로 평생 성찰과 수행의 과정으로 작업해온 작가들의 소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051-758-9845) 

 

                                                                                                    [2022년 2월 25일 141호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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