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빈공간예술협회는 10일부터 24일까지 엄궁 523 갤러리에서 ‘2019 항구도시의 만남-동시이역(同時異域)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부산작가 19명을 비롯해 스웨덴 작가 2명, 중국 작가 3명, 독일 작가 1명, 영국 작가 1명 등 외국작가 총 7명이 참여하는 국제교류전이다. 전시는 동북아 해양중심지이자 문화와 자연, 사람이 공존하는 항구도시 부산에서 세계현대미술의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시아를 넘어 유럽지역 미술과의 교류와 함께 부산의 청년 작가들이 참여하여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각국과의 문화 소통을 통해 미술시장을 활성화 하고 부산 청년작가들의 국제무대진출을 목표로 한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예술가들의 소통의 장으로서 다양한 미적체험을 할 수 있는 국제 전시를 지향한다.
한편, 국제 레지던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15일간 열리고, 지난달 30일에 ‘동시대미술의 흐름’이라는 주제로 부산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세미나가 개최된 바 있다.
(사)다빈공간예술협회 사무국관계자는 “같은 시대에 살면서도 상반된 시간개념과 서로 다른 정체성을 가진 각국의 작가들이 부산이라는 항구도시에서 만나 문화, 예술의 힘으로 그 한계를 초월하여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공감의 세계가 펼쳐질 이번 전시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10-9317-0067)
김유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