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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미술

극단 골목길 ‘여름은 덥고 겨울은 길다’

문화(공연)-극단 골목길 연극 ‘여름은 덥고 겨울은 길다’.jpg
 

극단 골목길은 연극 ‘여름은 덥고 겨울은 길다’를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 극작과 연출을 맡은 박근형은 그동안 ‘청춘예찬’, ‘대대손손’, ‘경숙이, 경숙 아버지’, ‘너무 놀라지 마라’등의 작품을 통해 우리 동시대의 삶의 온도와 체온을 그만의 방식대로 담아왔다.

연극 ‘여름은 덥고 겨울은 길다’는 지독한 더위와 긴 가뭄이 있던 며칠 동안의 이야기를 그린다. 어린 시절 고향을 떠나 도시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떠돌이 노인이 된 형은 평생 고향에서 땅을 일구며 살고 있는 동생을 찾아간다.

동생은 오롯이 땅을 일구고 살아왔지만 그의 삶 역시 녹록지 않다. 그래도 땅에 대한 믿음 하나로 오늘도 밭으로 나간다. 그러던 중 직장에서 해고되고 아내와 이혼 소송중인 동생의 아들이 내려온다.

공연시간은 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이며, 입장료는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문의051-607-6000)


김성경 기자

[202065일 제1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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