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 광복점은 졸업, 입학생들이 빛나는 순간을 오래도록 추억할수 있도록 머신 드로잉 작가 조현서의 ‘Hello! FRIENDS-안녕, 친구들’展을 개최한다.
오는 4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반가워 친구야~ 잘가 친구야~”라는 테마로 친구들의 우정, 가족 간의 사랑 이야기로 아이들의 다양한 표정과 몸짓, 동작 등으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낸다. 조현서 작가의 작품은 세대 간의 관계 변화와 감정을 사랑이라는 화두로 유머러스한 표정과 생동감 넘치는 작품들로 담아냈다.
졸업과 입학을 맞이한 아쉬움과 슬픔 그리고 설렘 가득한 표정들을 담은 얼굴 시리즈 작품들과 꽃을 든 남자, 장난꾸러기 아이들의 놀이, 호기심 많은 아이 등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 익살스러운 표정과 동작으로 표현했다.
조 작가는 머신 드로잉이라는 작가만의 기법으로 다양한 이야기 거리를 만들고, 재봉틀을 붓이나 연필처럼, 실을 물감 삼아 실의 굵기와 재봉틀의 속도 등을 조절해 조각조각 한 땀 한땀 만들어낸 바느질 선으로 현대인들의 표정과 몸짓을 캔버스 위에 드로잉한다.
전시관계자는 “졸업과 입학 시즌, 조현서 작가의 전시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 연인 또는 친구들과 함께 즐겁고 흥미로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시윤 기자
[2020년 3월 27일 제122호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