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12월 22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55일간, 부산어촌민속관(북구 화명동 소재) 2층 기획전시실에서 2020년 5번째 특별전 ‘극지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사진으로 떠나는 극지 탐험’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부산시와 (사)극지해양미래포럼이 공동 주최한 ‘극지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 20점과 극지 전문작가의 초대작품 5점이 전시된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2020년 제6회 극지 사진 공모전’에는 남위 60도 아래쪽과 북위 60도 위쪽에서 촬영한 사진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열리는 극지 행사 및 산업, 연구 활동 등과 관련된 다양한 사진들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10월 8일 심사를 통해 대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 2점, 입선 15점 등 총 20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수상작에는 지난 1월 남극을 방문한 ‘부산 청소년 남극체험탐험대’ 대원들의 활동사진과 2019년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 열렸던 극지 체험전시회 관련 사진이 포함돼 있다.
또한, 전시회 기간에는 총 25점의 사진과 더불어 (사)극지해양미래포럼에서 제작한 극지의 자연환경, 극지의 동식물, 극지에서의 과학연구 등에 대한 동영상도 상시 상영된다.
정승윤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 관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도심에서 시민들이 쉽게 체험할 수 없는 극지의 생생한 모습을 우수한 사진 작품으로 소개할 것”이라며, “극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극지 연구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이번 전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해양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http://www.busan.go.kr/sea)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한 후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양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51-550-8882)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