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성회관은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 2020년 수강생 전시회 ‘우리의 일상’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성회관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년 여성회관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던 전시회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3D 가상현실을 이용한 온라인 전시회로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수강생 온라인 작품전시회 링크(https://vehindesign.com/3Dexhibition/women.busan)를 하거나, 여성회관 홈페이지(https://www.busan.go.kr/woman)에 접속해,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작품은 한복, 한지공예, 규방공예, 칼리그래피, 의류제작 등 10개 강좌의 수강생들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적의·여성 한복·아이 한복(한복강좌), 삼층 농·서랍장(한지공예) 등 80여 점이다. 또한, 부산시 한지공예 명장인 정계화 강사의 작품 2점도 특별 전시된다.
특히, 규방공예 작품 23점은 평화예술제, 대한민국미술대전 등에서 우수한 수상 실적을 올린 작품들로 ▲2020 평화예술제 대상(서울시장상) 수상작인 황진실 수강생의 ‘꽃담’과 ▲2020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 수상작인 정경진 수강생의 ‘동행’이 대표적이다.
김혜윤 부산시 여성회관 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고자 한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박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