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관 28년을 맞이한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개인 미술관. 그동안 초대전과 공모전 등 각종 전시회 500여 차례 개최, 총전시일만 해도 1만여 일.
올해로 개관 28년을 맞이한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개인 미술관. 그동안 초대전과 공모전 등 각종 전시회 500여 차례 개최, 총전시일만 해도 1만여 일.
‘문화불모지’라 불릴 만큼 척박한 문화예술의 고장이었던 부산에서 28년간 수많은 작가와 작품을 품어 온 타워갤러리가 작년 삼락동으로의 이전개관 이후 첫 봄을 맞이하여, 봄 기획전 “2011 春-美”전을 열었다. 3월 15일부터 열린 이번 “2011 春-美”전에서는 추운 겨울을 보내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아름다운 자연과 작품이 어우러지는 전시를 선보인다.
90대 원로 작가를 비롯하여 20대의 젊은 작가에 이르기까지 부산과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52인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한국화, 서예, 문인화, 서양화, 도예, 조각 분야의개성 있는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형형색색의 꽃들이 화려하게 봄을 수놓듯 다양한 분야와 지역, 연령대의 작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어우러진 이번 전시는 3월 30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타워갤러리 051-464-3939
송나영 기자
[2011년 3월 18일 17호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