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사진작가이자 팝아티스트로 명성을 알리고 있는 작가 데이비드 라샤펠의 한국특별전이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1980년대 초반, 앤디 워홀에게 발탁되어 그와의 특별한 인연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사진작가이자 팝아티스트 데이비드 라샤펠. 마이클 잭슨, 마돈나, 레이디 가가, 안젤리나 졸리, 우마 서먼, 엘리자베스 테일러, 데이비드 베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엘튼 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힐러리 클린턴, 무하마드 알리, 사라 제시커 파커, 브리트니 스피어스, 카메론 디아즈 등과 같은 당대 유명 인사들이 라샤펠의 작품 속에 등장하게 되면서 그는 스타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스타들이 함께 작업하고 싶어 하는 사진작가이자 2011년 아메리칸 포토 매거진이 선정한 ‘전세계 사진계에서 가장 중요한 10인’으로 선정되기도 한 라샤펠의 이번 한국특별전에서는 뉴욕, LA에서 전시되고 있는 작품과 서울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들을 추가로 선보인다.
재난, 재해, 죽음, 소비, 축적 등의 주제를 담은 그의 작품 180여 점과 미공개작품 20여점을 포함해 200여점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달 16일부터 시작된 특별전은 오는 9월 16일까지 계속되며, 입장료는 1만 2천원이다.
[2012년 6월 20일 제 32호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