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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미술

갤러리로 변신한 유치원

 
김재선갤러리 특별기획전 ‘자연-동동(童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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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선갤러리는 개원을 앞둔 유치원 건물을 활용한 이색적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달 12일(토)부터 다음달 13일(수)까지 이어지는 이번 특별기획전 '자연-동동(童動)'은 강서구 명지동에 개원을 앞둔 라임유치원 전관을 활용해 동심과 자연과 관련된 평면, 입체, 설치 작가의 작품 40여점을 전시한다.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의 공간 속에 현대미술의 장을 펼쳐보이게 될 이번 전시회는 고근호, 김성민, 김정민, 김종선, 설종보, 손현욱, 송현철, 안혜림, 윤석남, 이영일, 임승섭 등 11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각인각색의 생동감 넘치는 작품들로 동심을 자극한다.
 
이번 자연-동동(童動)전을 기획한 김재선 갤러리는 유치원이란 이색적인 전시공간 선택에 대해 “아이들이 처음으로 만나는 배움·협동·만남의 장이자, 깊은 사고를 길러내고 각기 다른 재능을 발견하며 미래의 주인공이 될 꿈을 키우는 공간에서 단순히 보는 대상이 아닌 체험할 수 있는 전시로 다가가고 싶었다”며, “자연과의 만남,동심과의 만남, 색채의 만남이 빚어낸 작품으로 어렵게만 보이는 미술이 아닌,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놀이의 연장선으로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일상적인 전시공간을 벗어나 논두렁 밭두렁 사이에 미술관처럼 지어진 라임유치원에서의 신선
한 특별전은 관람객의 행복지수를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라임유치원(강서구 명지동 1401-1)
 
 
[2013년 1월 25일 제38호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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