眞·善·忍 국제미술전 개최
전국을 순회하며 중국전통 심신수련법 파룬궁 수련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을 전시하는 ‘진선인 국제미술전’이 12월 17일부터 12월 22일까지 부산디자인센터에서 전시된다.
세계 10대 명인록에 오른 장쿤룬 교수를 비롯한 12명의 세계적인 화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는 진선인 국제미술전은 10년 넘게 중국공산당이 자행하는 불법적인 탄압에도 굴하지 않는 파룬궁 수련자들의 이야기를 소재한 작품 등이 전시된다.
'진선인 국제미술전'은 2004년 7월 미국 워싱턴 D.C. 레이번 하우스(하원의원회관)에서 시작된 후 북미, 유럽, 인도 등지에서 파룬궁박해 실상을 알리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국내에서는 같은 해 9월 대구시민회관에서 첫전시 후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주요도시에서 회당 1천여 명에 이르는 관객을 동원했다.
‘조화, 고난, 용기, 정의’라는 4개 주제로 구성된 ‘진선인 국제미술전’은 간결미와 순정함을 담아낼 수 있는 사실주의 유화기법을 채용하여 순진(純眞), 순선(純善), 순미(純美)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물질문명 속에 매몰되고 있는 인류의 본성을 일깨워준다. 특히 파룬궁에대한 중국공산당의 박해 진상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은 인류가 마지막까지 수호해야할 인권과 정의라는 숭고한 가치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진선인 국제 미술전을 추최한 (사)한국파룬따파불학회의 권홍대 회장은 "참여 화가들은 중국에서 직접 탄압받았거나 탄압사실을 전해 듣고 작품을 완성했다"며 "사실적인 기법으로 내면세계에서 우러나오는 울림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전시 관람은 무료다.
유시윤 기자
[2012년 12월 21일 제37호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