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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미술

어른도 즐거운 동화 속 그림여행 떠나볼까


앤서니 브라운 특별전 KNN 월석아트홀서 오는 7월 7일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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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에 상상력을 더해주는 동화 속 그림들이 갤러리로 옮겨왔다.
 
세계적인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 특별전이 부산 KNN 월석 아트홀에서 4월 6일부터 7월 7일까지 개최된다.
 
앤서니 브라운은 그림동화책과 삽화를 그려온 영국출신 동화작가로 한국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가운데 한명이다.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에 그의 작품이 수록되면서, 인지도가 더욱 높아졌다.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책 속 세계여행’에는 동화책 원화 220여 점과 그의 작품 활동에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국내외 유명삽화가들의 작품 60여점이 전시됐다. 현대 미술가들의 입체조각 및 영상작품도 함께 전시돼 그림책 원화전으로는최대 규모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그의 70년대 원화가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아이디어 스케치북을 비
롯해 1970년대 초기 작품과 근작까지 작가의 모든 작품세계를 볼 수 있는 기회다.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은 고릴라와 가족시리즈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에 대해 작가는 “고릴라는 마치 사람과 비슷하게 생겨 정이가는 동물로서 힘은 세지만 온화한것이 아버지를 연상케 한다. 인간의 다른 측면을 고릴라가 가지고있다”고 국내 언론에 설명한 바 있다. 가족시리즈에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화 속 캐릭터가 전시돼 아이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전시공간에는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미니 도서관, 다양한 포토전과 동화 속 꿈과 환상의 세계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있다. 또,이번 전시를 찾는 모든 어린이 관람객은 특별 처방이 들어 있는 창의력 향상 워크북도증정 받을 수 있다. 티켓 성인 1만2천원, 청소년·어린이 9천원. 1577-6700
 
[2013년 4월25일 제41호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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