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27일 제45호 15면]
김재선갤러리는 가수이면서 화가로 활동 중인 조영남의 초대전을 열었다.
지난 4일(수)부터 10월 13일(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 초대전 ‘4에 관한 비밀’은 지난해‘극동에서 온 꽃’ 전시와 연장선으로 작가의작품에서 핵심적인 소재인 ‘화투’ 연작들을 또 한 번 선이고 있다.
한국적 팝아티스트로 대변되는 작가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개념을 깨부수며, 소외되고 천시 받는 것들의 편에 서서 새로운 시선으로 작업해왔다. 잘 알려진 콜라주 작업부터 회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그의 작업세계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여섯 점의 회화작품과 입체작품 여섯 점이 전시되고 있다.
안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