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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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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메르씨엘 비스, ‘A Mad Tea Party’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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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달맞이 고개에 위치한 갤러리 메르씨 엘비스에서는 ART&BOOK을 컨셉으로 한 독특한 전시가 한창이다.
 
지난 2월 7일부터 시작된 ‘A Mad Tea Party’전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에피소드에서 인상적인 키워드를 골라 현대미술 작품에 투영했다.
 
이번 전시회의 타이틀 A Mad Tea Party는 엘리스의 제 7장에 등장하는 명장면 '끝나지 않는 티파티'에 엘리스가 참석하게 되어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에피소드에서 인용한것. White Rabbit, Watch, The Hatter, Cheshire Cat, Queen of Hearts, Playing card 등 유명한 모티브가 컨템퍼러리 예술 작품으로 새롭게 탄생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파블로 피카소, 장 꼭도, 마크 샤갈, 데미안 허스트, 쿠사마 야요이, 요시모토 나라 등 유명 작가의 그림이 담긴 컵이나 접시도 감상할수 있다. 전시는 내달 31일(월)까지 계속된다. 051-747-9305

유시윤 기자
[2014년 2월 21일 제49호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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