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전시가 해운아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해운아트 갤러리는 28일(화)~11월 9일(일)까지 2주간에 걸쳐 역동적인 움직임의 낙엽 속 생명력에 주목한 박용우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자연의 산유물인 나무와 낙엽 등의 이미지로 자연의 신비감을 표현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자연의 신비감을 표현하기 위해 스푸마토(Sfumato)기법을 사용했고 작품소재인 낙엽은 직접붓으로 그려 자연스러운 감정을 표현했다. 특히 실제 낙엽을 올려놓고 낙엽의 오묘한 질감과 형태를 관찰하여 표현한 그의 작품들은 자연물인 낙엽이미지를 조형적 구성을 통해 보고 만질 수 있는 사물의 세계를 재해석 하고자 한 작가의 의지가 엿보인다.
이번 낙엽시리즈를 두고 작가는 “인간으로서 자신에 대한 확신 행위의 표현이며, 자연의 일부로서 인간과 자연간의 교감을 통해 탄생한 작품”이라고 말한다. 작가는 자연 속에 내재되어 있는 낙엽의 본질을 분석하고 끊임없이 순환하는 자연의 특성 그대로 자유로운 형태와 유동적인 색상을 통해 바탕으로 표출했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작가는 ‘생명의 순환에 대한 개성적 표현’의의지를 엿볼 수 있다. 작가는 “자연물의 이미지를 조형적 구성에서 우리에게 친숙한 나무와 낙엽을 위주로 본인의 심상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생명의 순환을 보다 개성적으로 추구한다”고 말하며, “생명체의 소멸은 단순한 하나의 없어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생명의 생성으로 이어지게 되며, 소멸 없이는 다른 존재의 생성이 지속될 수 없고 소멸은 영원한 삶이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통해 표현함으로써 생명의 순환을 보다 개성적으로 추구한다”고 말하며, “생명체의 소멸은 단순한 하나의 없어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생명의 생성으로 이어지게 되며, 소멸 없이는 다른 존재의 생성이 지속될 수 없고 소멸은 영원한 삶이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편, 박용우 작가는 중국 안휘성 박물관에서 개최된 안휘성 허뻬이시 초대전, 부산 벡스코에 열린 2009 BIAF 부산국제아트페어, 부산시청에서 열린 2014 부산미술대작 전 200호 등 다수의 그룹전과 2014 서울 인사아트센터 및 2014 BFAA국제아트페어 등 개인전을열어왔다. 또, 부산미술대전, 목우미술대전, 대한민국미술대전 등에서 특선1을 수상했다.
유시윤 기자
[2014년 10월 27일 제57호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