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철학과 자아, 이상 등에 따른 다양한 형상을 평면적으로 시각화한 작가들의 전시회가 해운아트갤러리(해운대구 달맞이길)에서 열린다.
해운아트갤러리에서 오는 3월11일(수)~18일(수)까지 열리는 ‘형상+ -감성’展에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서양화가 심점환, 성현섭, 이가영, 고석원가 초대됐다.
시각적으로 완벽하고 깨끗한 형상을 구현하는 심점환,점묘법을 이용해 작가의 감성을작품에 투영시키는 성현섭, 자신의 감성을 최대한 배제하고 사실 그대로를 묘사해 관객에게 그 풀이를 맡기는 이가영, 언뜻 그 형상을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작가의 상상력을 집약해 형상들을 채운 고석환. 개성 넘치는 4작가가 각자의 추상적인 관념을 시각적으로 나타낸 작품들을 이번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해운아트갤러리 관계자는 “작가가 의도한 형상과 바라보는 이의 주관적이 감성이만나 만들어지는 새로운 형상은 전혀 의도하지 않은 새로운 곳으로 관객을 인도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전시 오프닝은 3월 11일 오후 5시 30분. T.742-2211
유시윤 기자
[2015년 2월 27일 제61호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