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기회가 부족한 젊은 작가들에게 매년 2차례에 걸쳐 전시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갤러리아트숲이 여덟 번째 신진작가지원전을 마련했다.
21일(월)부터 내달 9일(토)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The Ugly Duckling–Mix Match”라는 전시명을 내걸고 젊은 작가 4인이 참여했다.
뜨거운 태양 아래 야자수를 그늘 삼아 한 여자가 누워있고 그 옆에는 샤넬 가방을 놓여 있다.시원한 수박과 달콤한 골드키위는 반짝이는 수면의 색감과 더해져 더욱 달콤해지고, 바다 속으로 첨벙 뛰어들며 노는 아이들의 소리는 그녀의 귀까지 즐겁게 한다. 박상희, 이은경, 정채은, 태우 작가는 현실과 이상, 내면과 외면을 넘나들며 우리가 보지 못한 새로움을 작품으로표현했다.
갤러리 아트숲 관계자는 “‘예술은 당신이 일상을 벗어날 수 있는 모든 것이다’라고 말한 앤디워홀의 명언처럼 오늘 우리가 보는 것이 다가 아니다. 다 본 듯하지만 보지 못한 새로움을 이들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051-731-0780
유시윤 기자
[2015년 12월 24일 제 71호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