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age of Form-숲’. 45.5x53.0 canvas on acrylic.2015
K갤러리(대표 김기자)는 70년대 한국판화의 1세대 작가 한성희 개인전을 11월 11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경남 통영출신의 한 작가는 부산지역을 근간으로 40여 년간 작품 활동을 펼쳐왔으며, 2009년부터 평면회화로 새로운 도전으로 자신만의 길을 걸어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계절마다 제각기 다른 숲의 다양한 표정들을 판화와 회화를 통해 함께 표현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세밀한 이미지와 풍부한 색감의 판화는 회화인 듯한 느낌을 불러오고, 역광의 이미지를 살린 회화는 마치 판화인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판화와 회화의 각각 다른 표현방식이 담아낸 ‘숲’의 다양한 표정을 감상할 좋은 기회다. 051)744-6669
유시윤 기자
[2015년 11월 20일 제70호 23면]
▼-image of form- 숲. 162.2x97.0, canvas on acrylic. 2015.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