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진/ 걸어온 길
갤러리 아트숲이 어린시절 ‘북두칠성이 된 형제 이야기’처럼 따뜻한 힘이 있는 전시회를 마련한다. ‘반짝반짝 빛나는’이라는 전시명으로 마련되는 ‘박현진 개인전’이다.
7월 15일(금)~8월 27일(토)까지 열리는 이번전시는 그의 작품 속 공간과 이미지에 대한 깊은 사유인 양, 전선 그리고 전구를 이용한 시공간의 어울림으로 고스란히 작품에 투영되어 있다.
작가가 전구를 통해 보여 주고자 하는 빛은 단순한 오브제가 아닌 그 이상의 흥미로운 상상력을 묘하게 자극한다.
점, 선, 면이란 가장 기본적인 틀 안에서 마음껏 ‘자유로움, 비밀스러움, 천진난만, 따뜻함, 사랑스러움’을 표출해내며 경쾌함까지 더해져 이야기들이 확장된다.
갤러리 아트숲 관계자는 “끝없는 생명력이 주는 경이로움과 함께 공간에있는 모든 요소가 관람객과의 소통을 이끌어내길 바라며, 한 여름밤의 달콤한 여정을 갤러리 아트숲과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시윤 기자
[2016년 7월 15일 제78호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