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관화랑은 오는 5월 10일까지 ‘정복수의 부산시절’展을 개최한다. 몸을 통해 근본적인 인간의 본능과 욕망, 감각의 의미를 적극적으로 해석한 작가 정복수의 개인전이다. 그의 그림은 암호를 풀어가듯 눈, 코, 입 등의 신체기관을 기호로 나타내고 있다.
이번 전시는 1970년대 고향 부산에서의 초기 작업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몸을 주제로 그 욕망과 양면성을 독특하게 표현한 총 50여점의 작품들이 작가의 예술적 자취를 드러내 보인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051-758-2247
[2017년 4월 21일 제87호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