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소향은 3월 16일부터 4월 28일까지 ‘몽롱한 탐닉’展을 열고 부산에서 촉망받는 여섯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는 제주의 환상과 일상을 동시에 표현하는 강준석, 느슨하면서도 강렬한 터치로 ‘쌀’ 한알 한알에 우리네 삶의 궤적을 담은 박주호, ‘부엉이’를 자신에 빗대어 광목천에 옅은 아크릴물감을 겹쳐 올려 작업하는 한충석과 세련된 필치로 이상향의 세계를 표현하는 배남주 그리고 엔조, 변대용이 참여한다.
작가와의 대화도 2차례 걸쳐 진행된다. 3월 30일(목) 오전 11시에는 강준석, 박주호, 한충석 작가, 4월 6일(목) 오후 3시에는 변대용 작가가 관람객들을 만난다.
김유혜민 기자
[2017년 3월 24일 제86호 15면]